멕시코의 산기슭 외딴 마을에서 마약 카르텔에 피해를 입은 이웃의 빈집은 점점 늘어나고, 안나와 친구들은 짧은 머리로도 감출 수 없을 만큼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자라난다. 흙구덩이를 파서 대피 훈련을 해보지만, 남자들은 돈 벌러 도시로 떠나고 여자와 어린 아이들만 남은 마을에 다가오는 위협은 커져만 간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