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하면서 혼자 먹는 인스턴트에 질린 정우는 배달을 시킨다. 그런데 배달기사인 가영은 자신이 지각을 해도 불친절하기만 하다. 그런 가영을 비꼬려고 돈만 주면 다 하냐고 말을 하지만 가영은 그 말을 진담으로 받아들이고 정우의 집으로 쳐들어간다. 우현이 정우의 집에 놀러 온 현민의 정우의 집에서 발견한 여자속옷에 의문을 품고, 마침 찾아온 가영을 통해 사정을 듣는다. 그런 가영에게 자신이 정우보다 낫다며 어필을 하고.. 하지만 가영은 이미 두 사람을 다 벗겨먹을 생각만 잔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