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명 중 1명이 걸리는 불치병으로 여명이 10년임을 알게 된 20살의 타카바야시 마츠리 (코마츠 나나). 그녀는 사는 것에 집착하지 않기 위해 사랑만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때 동창회에서 재회한 것은 마나베 카즈토 (사카구치 켄타로). 별개의 인생을 살고 있던 두 사람은, 이 만남을 계기로 가까워진다. 더 이상 만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스스로가 병에 걸린 것을 숨기고, 카즈토와 즐거운 시간을 거듭하는 마츠리. 추억이 늘어날 때마다 잃어가는 남은 시간.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