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길버트 갈반 주니어는 미국 미시간의 감옥을 탈옥해 캐나다로 넘어가 로버트 화이트만의 신분으로 산다. 그곳에서 사회복지가인 앤드레아를 만나 사랑에 빠진 로버트는 돈을 마련하려 은행을 털기 시작하고 그쪽으로 소질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 후 보안 분석가로 위장한 로버트는 하루 만에 여러 도시의 은행을 털고 비행기로 곳곳을 누빈다. 결국 로버트는 ‘날아다니는 강도’라는 별칭을 얻으며 전국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 뒤로 이중생활을 하며 흥분과 돈에 빠지게 된 로버트는 더 큰 건을 잡으려고 장물아비인 토미 케이를 만나 손을 잡는다. 결국 형사 존은 날이 갈수록 기세등등하게 유명세를 타는 로버트를 잡으려고 특별 팀을 꾸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