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관심 없는 아빠와 도무지 정을 붙일 수 없는 새엄마를 떠나 오래 전 베이비시터로 연을 이어온 페이지가 있는 할리우드로 떠난 호프. 모델을 시켜주겠다는 페이지를 따르며 겪어야 하는 일은 상상도 하지 못한 일들의 연속인데… 어린 딸 엔젤을 키우며 힘들어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엄마 알리시아는 평범한 창녀로 생계를 이어오고 있었지만, 이웃인 페이지의 꼬임에 넘어가 여자로서 더는 수치스러울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 부닥친다. 아이를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엄마 알리시아는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도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