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섬마을 어부 ‘오벳’은 바다에 나갔다가 바닷속에 있던 아름다운 여자를 발견한다. 사람들은 그 여자를 ‘네리사’라고 불렀고, 어디서 왔는지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네리사’를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오벳’은 주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여자 ‘네리사’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행복도 잠시 ‘오벳’이 바다에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세상물정 모르는 ‘네리사’는 ‘오벳’의 행방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